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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탁현민ㆍ박경미 등 비서관급 7명 인사
靑, 탁현민ㆍ박경미 등 비서관급 7명 인사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05.31 13: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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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탁현민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을 ‘의전비서관’으로 내정했다. 또한 전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의원은 새 ‘교육비서관’으로 임명했다.

청와대는 31일 문 대통령이 이같은 7명의 청와대 비서관급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31일 오전 청와대 대브리핑룸에서 비서관 인사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31일 오전 청와대 대브리핑룸에서 비서관 인사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에 따르면 7명의 비서관급 인사는 ▲의전비서관 탁현민 ▲교육비서관 박경비 ▲홍보기획비서관 한정우(전 춘추관장) ▲해외언론비서관 이지수(한국표준협회 산업표준원장) ▲사회통합비서관 조경호(대통령비서실장실 선임 행정관) ▲시민참여비서관 이기헌(민정비서관실 선임행정관) ▲춘추관장 김재준(제1부속실 선임행정관) 등이 각각 임명됐다.

이번 중폭 규모의 인사는 21대 국회 개원 상황에 맞춰 본격적인 국정 운영을 위해 내부 진용을 갖추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교체한 7명의 인사 가운데 3명(춘추관장, 홍보기획, 해외언론)이 홍보라인 이라는 점에서 후반기 홍보에 힘을 쏟겠다는 방향으로 보인다.

한편 탁 비서관은 강원도 춘천 출신으로 문재인 정부 출범과 함께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지냈다.

지난해 1월 청와대를 떠난 뒤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으로 위촉, 4·27 판문점 선언 1주년 기념식 등 주요 행사를 연출하기도 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탁 비서관 인선과 관련해 “국정 후반기 대통령의 주요 행사 및 의전을 전담해 코로나19 대응 이후 높아진 우리나라의 국격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교육비서관으로 임명된 박경미 전 의원은 20대 총선 당시 민주당 비례대표 1번으로 국회에 입성했다가 21대 총선에서는 서울 서초을에 출마해 재선에 실패했다.박 비서관은 서울대에서 수학교육학과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일리노이대학교에서 수학으로 석사 학위를, 동대학원에서 수학교육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은 교육 전문가로 국회에서 청와대 자리를 옮겨 교육비서관으로서 자신의 전문성을 살리게 됐다.

강 대변인은 “국회 교육위원회를 중심으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 왔으며 한국 교육과정평가원과 한국교육개발원 연구원 활동, 현장 교사로 학생 학부모와 호흡을 같이한 경험도 있다”며 “풍부한 교육현장 및 의정활동을 바탕으로 코로나19 이후 변화를 맞고 있는 교육정책 수립과 시행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뉴욕과 뉴저지주에서 변호사를 지낸 바 있는 이지수 해외언론비서관은 경제개혁연대와 참여연대 실행위원으로 활동했다. 제20대 총선에서 민주당 서울 중·성동을 후보로 출마한 바 있으며 현재 한국표준협회 산업표준원장을 지내고 있다.

한정우 홍보기획비서관은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으로 정치권과 연을 맺어 과거 문 대통령의 새정치민주연합(現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시절 상근부대변인을 맡기도 했다.

정부 출범과 함께 국정홍보ㆍ홍보기획비서관실 행정관으로 근무했고, 부대변인을 거쳐 춘추관장을 지냈다.

김재준 춘추관장은 제1부속실 선임 행정관으로 근무하다가 이번에 춘추관장으로 옮겨오며 비서관으로 승진하게 됐다.

이기헌 시민참여비서관은 정부 출범 후 민정비서관실 선임 행정관, 국가안보실 산하 외교정책비서관실 선임 행정관을 거쳐 비서관으로 승진하게 됐다.

조경호 사회통합비서관은 노명민 대통령비서실장 체제에서 비서실장실 선임 행정관과 정무비서관실 선임 행정관을 지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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