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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백악관 앞 시위대에 놀라 지하벙커로 피신
트럼프, 백악관 앞 시위대에 놀라 지하벙커로 피신
  • 오지연 기자
  • 승인 2020.06.01 14: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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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오지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흑인남성 죽음에 항의하는 시위대를 피해 지하벙커로 피신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CNN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29일 밤 트럼프 대통령과 그 가족들은 수백명의 시위대가 백악관 쪽으로 몰려들자 잠시 백악관 내 지하벙커에 한시간가량 몸을 피했다.

보도에 따르면 백악관에 적색경보가 발령되면 대통령은 (지하벙커로) 이동한다며 멜라니아 여사와 배런이 함께한 것처럼 대통령 가족도 이동한다.

 

 

이날 백악관 앞에서 시위대 일부가 백악관 진입을 시도하자 비밀경호국(SS)이 최루액을 뿌리며 저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SS에 보호를 명령했다"며 "시위대가 백악관에 진입했다면 SS가 군견과 무기로 대응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5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 살고 있던 조지 플로이드는 지폐 위조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는 과정에서 백인 경찰관의 무릎에 목이 짓눌려 사망했다.

이후 주변 행인이 이 장면을 촬영해 소셜미디어(SNS)에 올리자 미국 전역에서 항의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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