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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긴급생계자금 부정수금 환수예정 "고지서 발부"
대구시, 긴급생계자금 부정수금 환수예정 "고지서 발부"
  • 오지연 기자
  • 승인 2020.06.09 22: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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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대구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긴급생계자금 부정수급에 대해 환수에 나선다.

9일 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긴급생계자금을 받아서는 안 되는 공무원 1810명, 사립학교 교직원 1577명, 직업군인 297명, 대구시 산하 공사·공단 직원 95명, 대구시 출자·출연기관 직원 126명, 정부 산하 공공기관 직원 23명 등 3928명이 가구당 50만~90만원씩 25억여원을 받아간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 돈을 받아내기 위해 환수 절차를 밟고 있다"고 전했다.

이 부시장은 "이번주 중으로 이들에게 돈을 되돌려달라고 통보한 뒤 2주일 동안 이의신청을 받고, 곧이어 납입고지서를 발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들 가운데 대구시청 소속 공무원 74명은 징계를 검토 중이다.

 

사진출처=뉴시스
사진출처=뉴시스

 

이와 관련해 대구시는 시청소속 공무원 74명에 대해 징계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시 관계자는 "징계나 해당 기관 통보에 앞서 긴급생계자금을 공무원이 직접 신청했는지, 아니면 본인이 모르는 상태에서 부모나 배우자가 신청했는지 등을 면밀히 따져봐야 하지 않겠느냐. 현재로서는 징계나 (기관)통보, 인사조치 등에 대해 딱 부러지게 말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긴급생계자금은 공무원, 사립학교 교직원, 공공기관 임직원 등은 중위소득 100% 이상 시민과 함께 지급대상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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