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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황학동 주민들 그늘막에 ‘쉼표의자’ 추가
중구 황학동 주민들 그늘막에 ‘쉼표의자’ 추가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06.10 11: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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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중구(구청장 서양호) 황학동 주민들이 신호 대기 시 뜨거운 태양을 잠시 피할 수 있는 그늘막 쉼터에 ‘쉼표의자’를 추가 설치해 눈길을 끈다.

‘쉼표의자’는 어르신이나 어린이, 임산부, 장애인 등 누구나 신호대기 시 잠시 앉아 있을 수 있도록 배려한 의자다.

황학동 사거리에 설치된 쉼표의자에 앉아 신호를 기다리는 모습
황학동 사거리에 설치된 쉼표의자에 앉아 신호를 기다리는 모습

황학동 그늘막 1개소마다 2개씩 그늘막의 주기둥에 설치해 총 18개의 '쉼표의자'가 설치됐다.

쉼표의자는 필요할 때마다 손쉽게 당겨 펴서 앉을 수 있도록 접이식으로 제작해 통행에 불편을 최소화했다.

또한 의자 부분은 고급목재로 제작해 여름철 표면 온도 상승을 막고 주위환경과 조화를 이루도록 디자인에도 신경썼다.

아프고 불편한 다리로 인해 상대적으로 횡단보도 대기시간이 길게 느껴지는 어르신 등 보행약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쉼표의자는 황학동 어르신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역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추진한 사업이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살기 좋은 중구를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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