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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지방공무원 시험' 24만명 응시... "'코로나19' 차단 철저 대비"
내일 '지방공무원 시험' 24만명 응시... "'코로나19' 차단 철저 대비"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06.12 14: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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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13일 지방공무원 8ㆍ9급 공개경쟁임용(채용) 시험이 전국 593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방역당국의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다.

12일 행정안전부는 내일 전국에서 24만531명이 시험에 응시한 상태로 코로나19 감염이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종인 차관도 이날 공채 시험이 치러질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윤중중학교를 찾아 준비상황을 살필 예정이다.

대구 북구 산격동 엑스코 실내 전시장에서 열린 대구도시철도 신입사원 공개채용 필기시험에서 응시생들이 3m 가격으로 배치된 책상에서 시험을 치룰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대구 북구 산격동 엑스코 실내 전시장에서 열린 대구도시철도 신입사원 공개채용 필기시험에서 응시생들이 3m 가격으로 배치된 책상에서 시험을 치룰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편 이번 시험은 전국 17개 시도에서 치러지며 응시자 안전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험실 수용인원을 20명 이하로 줄였다,

이에 시험장은 지난해 9875개보다 3379개를 늘려 총 1만3254개 고사장에서 실시된다.

시험장 확보가 어려운 경우에도 수용 인원을 최대 25명까지로 한정했다. 다만 시험 당일 결시자의 좌석을 재배치해 응시자 간 간격을 최대한 넓히도록 했다.

시험 당일 방역담당관도 시험장별로 11명을 배치해 방역 상황을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응시자도 마스크를 착용해야 시험장 출입이 가능하며 시험장 입구에서도 손 소독과 발열 검사를 실시하게 된다.

만약 시험장 출입 전 발열검사에서 기침과 37.5도 이상 발열 등의 증상을 보이면 재검사하고 시험장별로 마련된 ‘예비시험실’에서 따로 시험을 치르도록 조치하게 된다.

그러나 재검사 결과 만약 고위험으로 판명날 경우에는 즉시 보건소로 이송 조치할 방침이다.

화장실 사용 등 대기 시간에도 서로 간 1.5m 이상 거리를 유지토록 하고 시험 종료 후에도 순차적으로 퇴실하게 된다.

한편 현재 자가격리 중인 수험생은 사전 신청한 자에 한해 자택 또는 별도의 지정된 장소에서 시험을 보게 된다.

지정 장소로의 이동 시에는 자차를 이용해야 하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으면 관할 보건소가 이동을 도울 예정이다.

자택이나 별도의 지정된 장소에는 4명의 관리자(감독관 2명, 간호인력 1명, 경찰 1명)가 배치되며 관리자는 레벌D 보호구를 착용한 후 감독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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