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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디지털 중심 조직개편..“미래 경쟁력 강화”
한화생명, 디지털 중심 조직개편..“미래 경쟁력 강화”
  • 김광호 기자
  • 승인 2020.06.15 13: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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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광호 기자] 한화생명은 최근 이전 13개 사업본부 50개 팀에서 15개 사업본부 65개 팀으로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15개 사업본부 중 9개 사업본부가 디지털 및 신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로 꾸려졌다. 65개 팀 중 39개 팀이 속해있어 본사 내 사업본부의 과반이 넘는 60%가 디지털 및 신사업 영역으로 개편된 것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전체 임원 56명 중 디지털 및 신사업 담당 임원은 22명이다. 평균 연령은 45세로 전체 임원 평균 53세에 비해 젊은 임원을 배치해 디지털 금융 환경변화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이 같은 변화는 코로나19가 가져온 언택트 시대로의 환경변화, 제로 금리의 현실화,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같은 대외환경 변화는 물론 보험시장 포화와 대형 GA의 시장 지배력 확대, 카카오·토스 같은 ICT 기업의 금융업 진출까지 보험업을 둘러싼 경쟁 심화에 따라 스피디하고 유연한 조직으로의 전환을 통한 시장 대응 강화로 풀이된다.

앞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2020년 신년사에서 “전사 차원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해 4차산업혁명 시대의 경쟁력을 적극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한화생명에 따르면 개편된 조직체계에서는 직급에 상관없이 주어진 과제(프로젝트)에 가장 적합하고 전문성 있는 사람이 프로젝트 리더가 될 수 있다. 또 프로젝트 리더에게는 성과 창출에 필요하다면 임원도 프로젝트 조직의 팀원으로 참여시킬 수 있는 권한이 부여된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디지털 전환에서 뒤처지면 미래를 선점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기술전략실, 빅데이터실, OI추진실, MI실 등 신사업 발굴을 위한 미래 지향적 조직으로 개편해 급변하는 사회적 트렌드에 빠르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조직으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 같은 디지털 혁신을 위한 조직개편은 한화생명 최고디지털 전략책임자(CDSO)를 맡고 있는 김동원 상무가 주도하고 있다.

김동원 상무는 2019년 8월부터 한화생명의 최고디지털 전략책임자(CDSO)를 맡아 디지털정책과 업무를 주도하고 조언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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