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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의회, 184억원 3차 추경 심사 돌입... 박영한 예결위원장 선출
중구의회, 184억원 3차 추경 심사 돌입... 박영한 예결위원장 선출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06.15 14: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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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중구의회(의장 조영훈)가 지난 12일 정례회를 개회하고 184억원 규모의 3차 추경 심의에 돌입했다.

이번 3차 추경안에서는 지난 2차 추경안 심의 당시 선결 조건인 관련 조례의 ‘심사보류’ 에 따라 삭감됐던 ‘중구복지재단 설립’과 중구공단의 ‘중구경재개발공사’ 전환 관련 예산이 다시 상정돼 눈길을 끈다.

박영한 예결위원장
박영한 예결위원장

또한 신규 예산으로는 ‘신중앙시장 중앙통로 포장공사’ 예산으로 11억원이 편성돼 이에 대한 찬반 논란이 공방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중구의회는 구가 제출한 3차 추경안 처리를 위해 예결위원장에 박영한 의원은, 부위원장에 이승용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박 위원장은 “저를 비롯한 예결위원들은 금번 심사를 객관적인 관점에서 올바로 예산이 편성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며 “적법성 및 적합성을 총체적으로 심사하고 사업의 효과성까지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다만 박 위원장은 “현재 구가 제출한 추경안을 보니 지난달 편성한 2차 추경 당시 삭감된 예산이 그대로 올라왔다”며 “급히 반영해야 될 정도로 시급한 예산도 아니고 어쩌면 중구 미래에 큰 영향을 미칠 문제를 구민들의 공감대 형성도 없이 (구청장이) 너무 빨리 결정하고 밀고 나가는 것 같아 씁쓸하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박 위원장은 “신규 배정된 신중앙시장 중앙통로 포장공사 자리는 소방도로다”며 “울퉁불퉁한 재질로 포장을 한다고 하는 데 이는 오히려 소방차 진입이나 화재 시 매대의 이동 등을 어렵게 할 것이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표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3차 추경에 구가 편성한 예산은 총 184억원 규모다.

일반회계 40억원, 특별회계 1억원 등 41억원이 증가했으며 기존 예비비 143억원이 포함됐다.

주요 사업은 ▲복지서비스재단 설립 25억원 ▲중구경제개발공사 전환 6억7000만원 ▲주민자치역량강화 2억9000만원 ▲신중앙시장 중앙통로 포장공사 11억5000만원 ▲국시비 확정내시에 따른 긴급 복지 등 매칭 사업비 21억원 ▲보조금 집행잔액 반납 87억원 ▲불법주정차 단속 장비 및 CCTV 성능개선 3억원 ▲노후 공영주차장 시설 개선 5억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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