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4일 대남 군사행동 보류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최근 북한이 설치하고 있던 10여개의 대남 확성기 철거 움직움이 포착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군 등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22일부터 남북 접경지역 20여곳에 동시다발적으로 재설치 했던 대남 확성기를 철거하는 작업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앞서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은) 예비회의에서 조성된 최근 정세를 평가하고 조선인민군 총참모부가 당 중앙군사위원회에 제기한 대남군사행동계획들을 보류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우리 군은 "대남 군사행동 보류는 긴장 완화에 도움이 될 것이다"면서도 "취소가 아닌 보류로 기존 방침은 바뀌지 않았다.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북측이 대남 군사행동 중 하나였던 대남 확성기 철거 움직임이 포착된 것으로 김 위원장의 군사행동 보류에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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