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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맨홀 청소하던 근로자 4명 가스 질식… 2명 심정지
대구서 맨홀 청소하던 근로자 4명 가스 질식… 2명 심정지
  • 김영준 기자
  • 승인 2020.06.27 2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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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뉴시스
사진출처=뉴시스

 

[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대구 달서구에서 맨홀 청소 작업을 하던 근로자가 쓰러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27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42분쯤 대구 달서구 성서산업단지 내 한 자원재활용업체에서 맨홀 청소 작업을 하던 근로자 5명 중  4명이 가스 중독으로 쓰러졌다.

근로자 1명이 청소작업을 하던 중 갑자기 쓰러지자 주변에 있던 근로자 3명이 구조를 하러 들어갔다가 연이어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쓰러진 인부들은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A(56)씨, B(49)씨 등 2명은 심정지 상태고 나머지 2명도 의식이 희미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발생한 맨홀은 컨베이어 벨트로 이뤄진 폐지압축 시설의 부속 시설 중 젖은 폐지를 처리하는 곳으로 6개월마다 한 번씩 청소작업이 이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경찰과 소방 관계자는 가스 중독에 의한 질식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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