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존 볼턴 전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북한 비핵화 방법으로 '리비아 모델’을 옹호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비난에 반박했다.
볼턴 전 보좌관은 5일(현지 시각) CBS방송 '페이스 더 네이션'과 인터뷰에서 북한 비핵화 문제에 대해 리비아 모델이 옳다고 한 과거 자신의 출연 관련 입장에 대해 "나는 내 의견을 고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리비아 모델'에 대해 재앙이라며 연일 자신을 비난해온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언젠가 대통령은 역사를 좀 배울 것"이라면서 "그는 그것에 대해 더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볼턴 전 보좌관은 2018년 4월 볼턴 전 보좌관은 국가안보보좌관 취임 후 첫 방송 인터뷰에서 북한 비핵화 방식과 관련해 리비아 모델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이런 노선을 고수한 볼턴이 북한과 관계를 멀어지게 하고 비핵화 협상을 타결하지 못한 큰 원인이라고 비판했다.
리비아 모델의 핵심은 '선 비핵화, 후 보상'을 한 비핵화 방식으로 이는 '행동 대 행동'이라는 북한의 단계적 접근법과 완전히 다른 것으로 북한은 이런 비핵화 방식에 강한 거부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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