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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신규 확진자 절반이 미국과 브라질서 발생"
WHO "신규 확진자 절반이 미국과 브라질서 발생"
  • 오지연 기자
  • 승인 2020.07.14 12: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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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12일(이하 현지시각) 기준으로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의 절반 가량이 미국과 브라질에서 나타났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13일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어제 23만여 건이 보고됐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테워드로스 총장은 두 나라를 지목하지 않았지만 전날 WHO가 발표한 일일 상황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에서 6만6281명, 브라질에서 4만504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두 국가의 발병건을 합치면 정확히 11만1319건으로 전세계 절반을 차지하는 셈이다.

테워드로스 총장은 "코로나 확진세를 보면 너무 많은 나라들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지도자들의 엇갈린 메시지가 바이러스 대응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신뢰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가 종합적인 대응을 펴지 않고 시민들도 사회적 거리 두기와 마스크 착용 같은 기본 예방 수칙을 지키지 않을 경우, 상황은 지금보다 더 악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마이클 라이언 WHO 긴급준비대응 사무차장은 코로나19의 진원지를 조사하기 위해 중국에 파견된 선발대 두 명은 현지 절차에 따라 격리된 상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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