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인천 서구 한 화학제품 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근로자 1명이 사망했다.
22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51분께 인천시 서구 가좌동 화학제품 업체인 에스티케이케미칼 공장에서 탱크로리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공장 내부에 있던 근로자 1명이 사망하고 8명이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상자 중에는 현장을 진압하던 소방대원 1명도 포함됐다.
이번 폭발사고는 과산화수소와 수산화나트륨 혼합물을 탱크로리에 옮겨 싣던 중 발생해 지상 2층 규모의 공장 일부가 무너져 내리면서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사고 발생 20분만인 오후 9시11분께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량 51대와 인력 141명을 투입해 구조작업을 벌였다.
이어 대응 1단계를 발령 27분만인 오후 9시38분께 해제했다.
한편 소방당국은 유관기관과 합동 현장감식을 벌여 폭발 원인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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