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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러시아 선원발 코로나19 '추가확진 발생'
부산항 러시아 선원발 코로나19 '추가확진 발생'
  • 오지연 기자
  • 승인 2020.07.23 14: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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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뉴시스
사진출처=뉴시스

 

[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부산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박에서 작업하던 우리나라 선박 수리업체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3일 부산시에 따르면 영도구의 한 선박수리업체에서 근무하는 A(40)씨는 22일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후 23일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 3일 부산항에 접안해 러시아 어선에서 작업을 했으며, 당시 외주 수리업체 직원 20여 명과 함께 승선한 것으로 확인돼 추가 감염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 선박수리업체의 관계자는 "러시아 선박이 입항하면 국내 업체들이 마스크와 장갑을 박스째로 올려놓지만 외국 선원들은 아예 착용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러시아 선원 확진자가 있다면 이미 선박 내부 곳곳이 오염돼 있고, 확진자라도 무증상이 많아 항상 불안감을 갖고 작업을 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러시아 선박에서 격리되어 있던 선원 중 3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러시아 선원 확진자는 46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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