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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입항 러시아 원양어선서 32명 집단 확진
부산항 입항 러시아 원양어선서 32명 집단 확진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07.24 09: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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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산검역소는 부산항에 정박 중인 러시아 국적 원양어선 '페트로1호'(7733t)의 선원 94명 중 3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사진=뉴시스)
국립부산검역소는 부산항에 정박 중인 러시아 국적 원양어선 '페트로1호'(7733t)의 선원 94명 중 3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부산항에 입항한 러시아선박에서 32명의 선원이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해당 선박은 전날 확진(부산157번 환자)된 선박수리업체 직원이 승선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국립부산검역소는 부산시의 확진자 통보에 따라 부산항에 정박 중인 러시아 국적 원양어선 ‘페트로1호(7733t)’의 선원 94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그중 3분의 1인 3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32명 중 9명은 증상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부산검역소는 32명의 확진 선원들을 병원 또는 생활치료센터로 이송할 지 질병관리본부, 부산시 등과 협의할 방침이다.

반면에 음성 판정을 받은 선원 62명에 대해서는 선내 격리할 예정이다.

부산검역소에 따르면 앞서 페트로1호가 지난 8일 신선대 부두에 입항하자 승선검역을 실시했고, 당시 선원들은 관련 증상 등 특이사항이 없었다.

해당 선박의 선원 6명이 하선을 신청해 ‘코로나19’ 진단검사도 실시했고 당시 전원 음성 판정도 받았으며 이중 응급환자 1명만 하선해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았다.

한편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 8일 신선대부두에 입항한 해당 선박에는 23일 확진 판정을 받은 선박 수리업체 직원이 승선해 수리작업을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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