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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가볼만한 곳’
‘12월의 가볼만한 곳’
  • 문승희 기자
  • 승인 2006.11.26 11: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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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치가 아름다운 4곳을 각각 선정
한국관광공사가 2006년 12월의 가볼만한 곳으로 “푸른 동해바닷가의 첩첩한 산중에 자리잡은 울진의 온천들(경북 울진)”, “매끄럽고 부드러운 천연유황 온천수 죽림온천(전북 완주)”, “앗! 노는 水이 다르다? 왕족이 되는 이천 온천 나들이(경기 이천)”, “설악산 정기 맞으며 즐기는 최신식 스파 설악 워터피아(강원 속초) ” 등 4곳을 각각 선정, 발표하였다.

                          푸른 동해바닷가의 첩첩한 산중에 자리잡은 울진의 온천들
경북 울진군은 동해안 제일의 온천 휴양지이다. 전체 인구가 5만8천 명에 불과한데도, 수백 년의 역사를 이어온 온천단지는 2곳이나 된다. 그중 북면 덕구리의 덕구계곡에 위치한 덕구온천은 우리나라 유일의 자연용출온천이다. 1년 내내 평균 41.3℃의 온천수가 5m 높이로 솟구쳐 오른다. 그리고 온정면 온정리와 소태리 일대의 백암온천은 우리나라에 흔치 않은 유황온천이다. 신라 때에 처음 발견되어 고려시대에는 이미 온천욕탕이 들어섰다고 한다. 맑고 푸른 동해안의 허리를 이루는 울진군에는 망양정, 월송정 등 관동팔경에 속하는 옛 정자가 2곳이나 남아 있을 정도로 자연풍광이 수려하다. 또한 미식가들을 유혹하는 울진대게의 본고장이어서 어느 곳보다도 맛있고 따뜻한 겨울여행지로 손꼽힌다. 매끄럽고 부드러운 천연유황 온천수 - 완주 죽림온천

전국 최고의 알칼리성 유황온천수를 가지고 있는 죽림온천은 물속에 들어가면 유황성분이 온천수 속에 용해되어 있어 물이 미끄러운 것을 알 수 있다. 체내에 쌓여진 중금속을 몸 밖으로 배출하며, 관절염, 피부염, 습진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특히 아이들의 아토피성 피부에도 좋다고 한다. 학계에서는 일본의 벳부온천보다 수질이 뛰어나다는 평을 하고 있을 정도다. 아늑한 평지가람인 송광사에서는 국내유일의 십자형 범종각을 만날 수 있으며 천년고찰 위봉사는 단아하고 고즈넉한 분위기가 좋다. 예향 전주의 풍류와 멋을 찾겠다면 풍남동 교동일대의 전주한옥마을을 둘러보는 것이 좋다. 술빚기, 한지, 도자기, 목공예 등 다양한 전통체험을 할 수 있으며, 한옥에서의 하룻밤은 잊지 못할 추억거리가 될 것이다. 온천과 문화유산 답사 그리고 전통 문화체험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코스다.

                                 앗! 노는 水이 다르다? 왕족이 되는 이천 온천 나들이
온천물에 몸을 담가 몸과 마음의 병을 치료하는 것을 탕치(湯治)라 한다. 조선시대 세종대왕과 세조 임금도 경기도 이천 온천을 찾아 탕치를 하였으니 몸의 나쁜 기운을 빼주고 좋은 성분은 들여 몸과 마음이 새로워지는 이천 온천은 그 물이 다르다. 더불어 돌솥에 지어주는 따끈한 이천쌀밥은 임금님 밥상에 오르던 진상품이요, 임금님 상에 오르던 빛 고운 도자는 내 손으로 빚어 구워갈 수 있으니 경기도 이천으로의 여행은 조선시대 왕족이 되어 임금의 그릇에 임금의 수랏상을 받고 임금의 탕치를 즐기는 그야말로 ‘왕족여행’이다. 더불어 도자센터에서의 도자기 되어 보기 체험과 이천을 한눈에 내려보는 영월암으로의 산행, 나뭇조각에 색을 입히고 짜 맞추어 집을 짓고 배를 만들어보는 목공체험까지 곁들이면 온 가족 오감만족 여행이 된다. 설악산 정기 맞으며 즐기는 최신식 스파 설악 워터피아
깊어가는 겨울, 뜨거운 온천이 그리워지는 계절이다. 찬바람이 뼈 속까지 스며들 때 뜨거운 온천에 몸을 담그고 차가운 바깥 공기에 얼굴을 내 맡기고 나면 어느새 기분까지 상쾌해진다. 요새는 최신식 시설을 갖추고 있는 스파(SPA) 온천이 많다. ‘스파’는 벨기에 리에주에 있는 온천 도시의 이름이자 광천을 뜻하는 것으로 단순한 온천욕이 아닌 물로 몸과 마음을 치유한다는 포괄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 국내 여러 스파 중 한군데를 꼽자면 설악산 울산바위를 한눈에 바라보고 있는 설악 워터피아다. 세계적인 명산으로 손꼽히는 설악산의 아름다운 자태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자리에 들어선 워터피아는 다양한 시설을 갖춘 멋진 스파 중 하나다. 스파 뿐 아니라 아쿠아 돔까지 새롭게 만들어 다양한 웰빙 체험을 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의 체험관이다. 어디 그것뿐이겠는가? 많은 사람들이 설악산을 사랑해 왔듯이 속초시내의 속살까지도 관광객들은 사랑을 한다. 중앙시장에 가면 시들한 삶에 활력이 생기고, 너무나 잔잔해서 물속 그림자까지도 빛나는 영랑호에 가면 심란했던 마음까지 차분히 가라앉는다. 청호대교와 청초호의 야경이 정신까지 혼미하게 유혹시키며, 영금정의 일출은 한해를 힘차게 열어줄 것이다.
 
출처 : http://www.knto.or.kr  (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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