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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레바논 폭발참사에 "끔찍한 폭탄 공격 판단"
트럼프, 레바논 폭발참사에 "끔찍한 폭탄 공격 판단"
  • 오지연 기자
  • 승인 2020.08.05 1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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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서 발생한 대규모 폭발에 대해 사고가 아닌 '끔찍한 공격'으로 인한 참사라고 규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브리핑에서 "미군은 베이루트 폭발이 일종의 폭탄 공격으로 생각한다"며 "미국은 레바논을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그는 "폭발에 근거해 볼 때 끔찍한 공격"이라며 "그것은 공장 폭발과 같은 형태의 사고가 아니었다. 일종의 폭탄이었다"고 말했다.

이번 폭발과 관련해 하산 디아브 레바논 총리는 "폭발이 발생한 베이루트 항구 창고에는 약 2,750톤의 질산암모늄이 6년간 보관돼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의 항구에서 대규모 폭발이 발생해 현재까지 최소 70여명이 숨지고 3,700명이 넘는 부상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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