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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초고왕'이세은, 뽀얀 속살 '들켰네'
'근초고왕'이세은, 뽀얀 속살 '들켰네'
  • 문승희 기자
  • 승인 2010.12.20 10: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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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근초고왕'
KBS 1TV 대하드라마 ‘근초고왕’의 부여구(감우성)와 위홍란(이세은 분)의 운명적인 만남이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근초고왕’ 14회에서는 남장 여자 위홍란(이세은)이 변장을 벗고 뽀얀 속살을 드러내고 목욕하는 모습을 부여구에게 들키면서 첫 만남을 이루게 되는 과정이 그려졌다.

백제를 떠나려다 해건(이지훈) 일행에 잡혀 바다 위에서 죽을 위기에 처했던 부여구 일행이 단범회의 습격을 틈타 죽은 채 위장한다. 이 과정에서 단범회와 해건 일행 간 숨막히는 혈투 속에 부여구로 오인 받은 부여산(김태훈)이 인질로 잡힌다. 단범회 수장 위비랑(정웅인)은 부여산을 잡아가며 해건에게 "왕자를 찾고 싶으면 금 1관을 내 놓으라" 말한다.

이 와중에 부여구, 복구검(한정수), 파윤(강성진)은 피를 온 몸에 묻히고 죽은 채 위장, 위기를 모면한다. 시신으로 위장한 이들을 본 위홍란(이세은)은 시체의 손이 따뜻한 데 의심을 하지만, 죽은 지 얼마 안 돼 그러는 것으로 알고 지나친다. 요서 단범회 근거지에 시신으로 위장, 도착한 부여구 일행은 기회를 틈타 이를 탈출한다.

위비랑의 처소를 급습하려한 부여구는 그러나 몸을 씻고 있는 위홍란을 발견한다. 수염을 붙이고 남장을 했던 위홍란은 어느새 뽀얀 속살을 드러낸 여인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놀란 위홍란은 부여구에 칼을 휘두르지만, 이내 부여구에 제압당하고 만다. 부여구는 위홍란을 인질로 잡는다.

해건은 위비랑에 협상을 제의하고 부여구를 잡는 대가로 금 1관을 내놓겠다 말한다. 그러면서 여라하(왕)을 시해하려했다고 말하고, 이에 위비랑은 천륜을 어긴 부여구를 잡을 것을 결심한다. 부여구 일행은 위홍란을 데리고 단범회 근거지를 탈출한다. 위홍란은 그러나 기회를 엿보다 부여구를 칼로 찌르고 만다.

한편 고국원왕 사유(이종원)은 부여구가 부여화를 연모했다는 것을 알고, 크게 분노하며 제2 왕후인 부여화(김지수)를 죽이려 한다.

이에 부여화는 백제의 가족들이 그리웠다면서 울면서 변명을 하지만 사유가 "소금장수 부여구를 좋아했느냐", "나를 사모했느냐"는 물음에 답을 하지 못한다.

사유는 중국 연나라에 잡혀있는 자신의 어머니와 제1왕후를 생각하며 부여화에게 자신만을 사랑할 것을 말하고는 깊은 입맞춤을 나눈다.

한편 지난 18일 13회 방송부터 무대를 중국 요서지방으로 옮긴 ‘근초고왕’은 앞으로 부여구와 위홍란의 관계가 더욱 발전할 예정으로,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해건 일행에 맞서 이들이 어떻게 위기를 모면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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