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일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6일 일본 아사히신문은 아베 정권의 관광활성화 사업인 '고투 트래블'(Go to travel) 시행 이후 일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4배 늘었다고 보도했다.
'고투 트래블'을 시행하기 전 일본의 하루 평균 코로나19 확진자는 546명이었으나, 7월29일부터 8월4일까지 일주일간 평군 확진자가 1305명으로 급증했다.
아사히신문은 "정부가 관광 지원책 '고투 트래블'을 추진하고 오봉(한국의 추석) 귀성도 시작되는 가운데 여행이나 귀성으로 감염 확산이 이어지는 사례가 전국 각지에서 일어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일본 정부가 주도한 '고투 트래블'(Go to travel)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침체를 맞은 관광업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국내 여행 비용의 50% 상당(1박 기준 1회 최대 2만엔)을 보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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