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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제일교회發’ 지역발생 110명... “전국 확산 진행중”
‘사랑제일교회發’ 지역발생 110명... “전국 확산 진행중”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08.18 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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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제일교회 및 전광훈 목사 공동변호인 강연재 변호사가 17일 오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인근에서 '서울시의 고발 및 얼론 발표 내용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사랑제일교회 및 전광훈 목사 공동변호인 강연재 변호사가 17일 오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인근에서 '서울시의 고발 및 얼론 발표 내용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서울 성북구 소재 ‘사랑제일교회’ 발 코로나19 확진이 전국으로 확산이 진행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광화문 집회 등에서 수만명의 사람들이 ‘코로나19’ 감염자들과 접촉했을 것으로 예상돼 확진자들은 얼마나 더 늘어날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1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와 각 지방자치단체 등에 따르면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17일 12시 기준 319명으로 전해졌다.

이중 서울 거주 확진자는 209명으로 나머지 110명은 경기 85명, 인천 13명, 충남 5명, 강원 4명, 대구와 경북, 대전 각각 1명 등 총 8개 지역에서 고루 발생했다.

문제는 역학조사 결과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감염자와 접촉했는지 확인이 어려우며 실제로도 확진자들이 급증하고 있다는 점이다.

먼저 서울시에서는 지난 17일 오후 6시 기준 확진자는 6시간 만에 261명으로 증가했다.

지난 17일 포항에서는 40대 사랑제일교회 여신도가 확진 판정을 받고 병원이송을 기다리던 중 도주했다 경찰에 붙잡힌 바 있다.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실시했던 호남 지역에서도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 발생으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태다.

현재 전북 완산구 30대 여성과 군산시에 거주하는 60대 여성이 각각 지난 17일 양성 판정을 받은 상태다.

이들 중 30대 여성은 사랑제일교회 철야예배에 참석했으며 60대 여성은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조사됐다.

방역당국은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신도분들과 교회를 방문하셨던 분들, 8·15 집회에 참석하셨던 분들은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아 주시기 바란다”며 “다른 사람들과 접촉하지 마시고 방역당국의 안내에 따라 자가격리 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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