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중국 후베이성에 있는 세계 최대 수력발전 댐인 싼샤댐이 역대 최악의 물 폭탄에 수문 10개를 개방했다.
20일 신경보에 따르면 싼샤댐에 초당 7만 6000㎥에 이르는 물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돼 이미 전날부터 총 22개의 수문 가운데 10개의 수문을 열었다.
이는 2006년 건설된 싼샤댐 역사상 최대로 현재 방류량은 초당 4만 8천㎥인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는 창장 상류인 쓰촨성과 충칭시에 계속 되는 폭우로 지난 1981년 이후 최대의 홍수가 발생했다.
충칭에서는 이번 홍수로 26만 명의 수재민이 나오고 상점 2만 여 곳이 침수됐다.
중국 수리부는 창장과 황허의 홍수 및 7호 태풍 히고스에 대처하기 위해 수재 방어 응급 대응 수준을 3급에서 2급으로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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