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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도 틱톡 인수전 가세, MS와 협력 추진 '인수가 35조 예상'
월마트도 틱톡 인수전 가세, MS와 협력 추진 '인수가 35조 예상'
  • 오지연 기자
  • 승인 2020.08.28 07: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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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뉴시스
사진출처=뉴시스

 

[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미국의 유통기업 월마트가 중국의 동영상 애플리케이션 틱톡(TikTok)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27일(현지시간) 미국 매체에 따르면 월마트가 틱톡 인수를 추지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력 방안을 논의 중이라는 사실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월마트는 성명을 통해 "틱톡 인수가 온라인 장터와 광고 시장뿐 아니라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소비자들에게 접근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월마트는 MS의 클라우드 기반 기업 솔루션을 이용하는 등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MS와 파트너로 틱톡을 인수한다면 국가안보 위협에 대한 미국 정부의 우려도 불식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9월15일까지 틱톡의 미국 내 사업권을 매각하지 않으면 미국에서의 틱톡 앱 판매를 금지한다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바 있다. 

이에 미국 시장에서 퇴출 위기에 처해 있는 틱톡의 모회사 바이트댄스는 MS, 오라클 등과 매각 협상을 진행 중이다.

틱톡은 매수자를 결정하지 못한 채 여전히 MS-월마트 컨소시엄의 제안과 오라클의 제안을 논의 중이며, 인수가 역시 정해진 바는 없는

한편 소식통은 틱톡이 미국을 포함해 캐나다·호주·뉴질랜드의 사업을 모두 200억∼300억달러(약 23조7천억∼35조6천억원) 가격대에 매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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