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미국 남부, 허리케인 '로라' 피해 "시속 80㎞ 비바람, 내륙 관통할 것"
미국 남부, 허리케인 '로라' 피해 "시속 80㎞ 비바람, 내륙 관통할 것"
  • 오지연 기자
  • 승인 2020.08.28 07: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출처=뉴시스
사진출처=뉴시스

 

[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초강력 허리케인 로라가 미국 루이지애나주와 텍사스주 일부 등 남부 멕시코만 지역을 강타하면서 엄청난 피해가 발생했다.

27일(현지시간) AP통신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시속 241㎞ 강풍을 동반한 4등급 위력의 허리케인 로라가 이날 새벽 1시경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상륙해 사망자와 정전 피해를 봤다고 보도했다.

이날 허리케인로 강풍을 쓰러진 나무가 주택을 덮치면서 14살 소녀와 68세의 노인 등 최소 4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허리케인 '로라'가 상륙했을 당시 최고 풍속은 시속 150마일(241.4㎞)로 역대 가장 강한 바람으로, 전봇대가 쓰러져 80만 세대가 정전 피해를 입었다.

루이지애나 재난당국은 "피해 지역에 발이 묶인 주민들을 빨리 구조할 수 있기를 바라지만, 홍수와 도로 파손 등으로 현장에 접근할 방법이 없다"고 설명했다.

미 국립허리케인센터(NHC)는 "현재 로라가 상륙한 지 11시간이 지나 열대성 폭풍으로 약해졌으나, 시속 80㎞의 비바람을 품고 내륙을 관통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로라가 루이지애나, 아칸소, 미시시피 서쪽 지역에 토네이도를 일으킬 수 있다"며 "이 지역에 4∼8인치(약 100∼200㎜)에 달하는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보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