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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집회 참가 부인한 광주 일가족 5명 확진 "고발 검토"
광화문집회 참가 부인한 광주 일가족 5명 확진 "고발 검토"
  • 김영준 기자
  • 승인 2020.08.31 14: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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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뉴시스
사진출처=뉴시스

 

[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광화문 집회 참가 사실을 숨긴 광주 일가족 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됐다.

31일 광주시에 따르면 북구 양산동에 거주하는 A씨의 가족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앞서 광주시는 광화문 집회 참가자에게 자진해서 코로나19 검사를 권했으나, 이들 가족 중 20대 아들만 혼자 검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보건당국은 가족을 검사 대상자로 포함해 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 A씨와 그의 아내, 다른 자녀 2명까지 모두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주시 관계자는 "역학조사 과정에서 광화문 집회 참여 사실을 숨겨 방역을 방해한 정황이 드러난다"묘 "자진해서 진단검사를 받은 20대 아들을 제외하고 나머지 4명을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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