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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집회' 참석한 광주 일가족 5명, 10대 아들 검정고시 응시
'광화문집회' 참석한 광주 일가족 5명, 10대 아들 검정고시 응시
  • 김영준 기자
  • 승인 2020.09.03 15: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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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뉴시스
사진출처=뉴시스

 

[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8·15 광화문 집회 참석한 사실을 숨기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10대가 검정고시를 본 사실이 밝혀졌다.

3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서울 광화문집회에 참석한 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광주 일가족 5명 중 1명(광주 373번·10대 남성)이 지난달 22일 광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고졸 검정고시에 응시했다.

당시 광주 373번은 무증상으로 시험장 발열 체크에 통과했으며, 해당 교실에서는 수험생 13명과 감동관 3명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해당 고사장에서 시험에 참석한 170여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결정하고,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373번 확진자가 지난 22일 검정고시를 본 것으로 확인됐다"며 "감독관과 수험생 등에게 검사를 받을 것을 알렸고, 현재 일부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당 확진자의 가족은 서울을 다녀온 뒤에도 코로나19 검사를 받지 않은 채, 광산구와 남구에 위치한 교회 방문 사실이 확인되면서 교회 관계자들이 검사를 받고, 방역당국이 소독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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