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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감옥가지만...” 전광훈 구치소 호송
“다시 감옥가지만...” 전광훈 구치소 호송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09.07 16: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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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됐다 보석으로 풀려났던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가 다시 구치소에 수감 되기 전 7일 오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됐다 보석으로 풀려났던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가 다시 구치소에 수감 되기 전 7일 오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7일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가 구치소로 향하는 경찰 소송차에 올랐다.

전 목자는 호송차량에 오르기 전 “저는 다시 감옥으로 가지만 반드시 대한민국을 지겨낼 것”이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보석 취소 결정에 따라 이날 오후 1시30분께 서울종암경찰서에 수감지휘를 송부한 바 있다.

이에 종암경찰서는 전 목사 사랑제일교회 사택에서 전 목사 신병을 확보해 서울구치소로 호송했다.

경찰은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전 목사 사택 주변에는 경찰 병력을 배치하기도 했다.

이후 이날 오후 3시30분께 마스크를 쓴 채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앞에 모습을 들어낸 전 목사는 경찰의 호송 차량이 탑승했다.

전 목사는 “대통령 말 한마디에 사람을 이렇게 구속시킨다면, 이것은 국가라고 볼 수 없다”며 “저는 다시 감옥으로 가지만 반드시 대한민국을 지켜낼 것”이라고 호소했다.

이어 “언론에서 자꾸 제가 방역을 방해했다고 분위기를 조성해서 재구속 되는 것”이라며 억울한 심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면서 그는 “대한민국에 다시 이런 일이 있으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이날 집행 현장에는 엄마부대 대표 주옥순 씨도 나와 유튜브로 생중계 하기도 했다.

그도 역시 “군사정권 시절에도 이렇게는 안 했는데, 문재인 대통령이 가장 두려워하는 사람이 전 목사님인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전 목사는 지난 4월20일 보석 결정이후 140일 만에 서울구치소에 재수감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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