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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볼턴은 멍청이, 김정은 친서를 러브레터로 여겨"
트럼프 "볼턴은 멍청이, 김정은 친서를 러브레터로 여겨"
  • 오지연 기자
  • 승인 2020.09.08 1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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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뉴시스
사진출처=뉴시스

 

[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 시각)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멍청이 또라이'라고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또라이(Wacko) 존 볼턴이 내가 김정은으로부터 온 '러브레터'를 정말 그렇게 생각하는 것처럼 논의했다는 점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고 들었다"며 "볼턴은 정말 멍청이다"라고 말했다.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트럼프 대통령은 마치 연애편지인 것처럼 여겼다고 볼턴이 말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라는 취지다.

이에 트럼프는 이를 일종의 풍자라고 언급하며 이를 제대로 간파하지 못한 볼턴 전 보좌관을 비난한 것으로 보여진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2018년 6월 북·미 1차 정상회담을 정점으로 한 북한과 비핵화 협상 이후 김 위원장에게서 온 친서를 '아름다운 편지', '훌륭한 편지'라며 그의 친소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한편 미국의 '워터게이트 스캔들' 특종 기자인 밥 우드워드는 오는 15일 출간하는 자신의 저서 '분노(Rage)'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주고받은 25통의 친서를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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