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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당중앙군사위 회의...태풍피해 군 동원 지원 논의
김정은 당중앙군사위 회의...태풍피해 군 동원 지원 논의
  • 오지연 기자
  • 승인 2020.09.09 1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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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뉴시스
사진출처=뉴시스

 

[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제9호 태풍 '마이삭'에 따른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을 위해 복구에 인민군을 동원하기로 결정했다.

9일 노동신문은 이날 김 위원장이 전날 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확대회의를 소집하고 태풍 9호로 인해 함경남도 검덕지구에서 많은 피해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국가적인 피해복구대책을 토의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검덕광업연합기업소와 대흥청년영웅광산, 룡양광산, 백바위광산에서 2000여세대의 살림집과 수십동의 공공건물이 파괴되거나 침수됐다.

또한 45개소, 6만m의 도로가 유실되고 다리 59개가 끊어졌으며 31개소에 3500여m 구간 철길노반과 2개소에 1130여m의 레일이 유실되는 등 교통이 완전 마비가 되는 사태에 직면했다.

김 위원장은 "검덕지구를 하루빨리 복구하는 것은 인민들과 국가재산을 보호하기 위해서도 절실하다"며 "적어도 10월 10일까지는 도로와 철길을 복구하고 연말까지는 모든 피해를 100% 가실 수 있는 국가적인 비상대책을 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김 위원장은 검덕지구의 피해와 복구건설 규모를 검토하고 복구 건설을 또다시 인민군대에 위임하는 동시에 군을 동원해 복구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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