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국가보훈처 산하의 서울 강동구 중앙보훈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와 접촉한 간호사 15명을 집단격리시켰다.
11일 국가보훈처 등에 따르면 서울시와 질병관리본부, 병원 측은 지난달 27일 보훈병원 입원 환자 중 확진자가 발생해, 해당 병동에 대해 코호트 격리(동일집단 격리)를 결정했다.
이에 확진자 발생 당일인 27일 오후 4시 40분부터 다음 날 오후 9시까지 임신부를 포함한 해당 병동 간호사 15명을 병동 내 23㎡(7평) 사무실에 집단 격리 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보훈처 관계자는 "보건당국 등과의 코호트 격리 결정 직후 병실 정리 등 준비 과정이 필요해 초기대응이 다소 미흡했던 점이 있었다"며 "모든 대응 준비가 완료된 다음 날부터는 즉각 간호사들이 1인실에서 생활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어 "임신부의 경우 가족으로부터 연락을 받고 초기에 별도로 조처했다"며 "전 과정에 대해 면밀히 분석해 미진했던 부문을 보완하고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저작권자 © 내 손안의 뉴스 '한강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