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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측근 로저스톤 "대선서 지면 계엄령 선포해야"
트럼프 측근 로저스톤 "대선서 지면 계엄령 선포해야"
  • 오지연 기자
  • 승인 2020.09.14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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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뉴시스
사진출처=뉴시스

 

[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측근인 로저 스톤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대선 불복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1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스톤은 최근 극우 음모론 사이트 '인포워스' 운영자 알렉스 존스의 라이브 방송에 출연해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에서 지면 계엄령 선포를 고려하거나 폭동진압법을 발동하라"고 말했다.

스톤은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부부,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와 팀 쿡 애플 CEO, 미국 민주당 원로인 해리 리드 등 '불법 활동'에 연루된 사람들을 체포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공화당 조지아주 밥 바 전 의원을 '특별검사'로 임명하고 연방수사국(FBI) 등을 동원해 선거에 대비한 특수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법적 이의를 제기해야 한다"면서 "이밖에 물리적으로 범죄 행위에 맞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선거일 저녁 네바다주의 투표용지를 연방법원 집행관들이 압류해 주 밖으로 가져나가야 한다"며 "그들은 완전히 부패했기 때문에 네바다주에서 투표를 집계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네바다 주는 2004년 이후 공화당이 단 한번호 승리하지 못한 곳으로, 이번 대선후보 승패에 중요한 지역으로 평가되고 있다.

스톤은 뉴욕의 부동산 업자였던 트럼프에게 대선 출마를 권유하고, 대선 경쟁자였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에 대한 각종 음모론을 퍼뜨리며 대선에 큰 영향을 끼친 인물이다.

한편 스톤은 청문회에서의 위증과 다른 증인의 거짓 증언 강요 등 7개 혐의로 기소되면서, 지난 2월 유죄 판결로 40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았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7월10일 스톤을 감형 형식으로 사면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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