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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위 2·10구역 용적률 상향, 소형주택 863세대 공급
장위 2·10구역 용적률 상향, 소형주택 863세대 공급
  • 장경철
  • 승인 2010.12.26 1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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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전세가격 상승, 1~2인 가구 지속적으로 증가 수요변화 반영

장위재정비촉진지구 내 장위2구역과 장위10구역이 기준용적률 상향을 통해 총863세대의 소형주택을 공급한다.

서울시는 장위2구역과 장위10구역에 ‘재정비촉진지구내 재개발사업 기준용적률 상향 계획’을 적용한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이 최근 도시재정비위원회 자문을 통과해 12월 27일부터 주민공람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재정비촉진지구내 재개발사업 기준용적률 상향’은 주택전세가격 상승과 1~2인 가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주택시장의 수요변화를 반영한 계획으로서 기준용적률 상향 조정을 통해 늘어나는 연면적을 전부 전용면적 60㎡이하의 소형주택을 확대 공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서울시는 장위재정비촉진지구에 소형주택을 추가 확대 공급하게 돼 서민주거안정과 주민 재정착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위2구역 소형 160세대 포함한 총484세대 공급, 최고30층 아파트 5개동

장위2구역은 용적률 상향을 통해 소형주택 160세대를 포함한 총484세대를 공급하게 된다. 이 중 임대주택은 86세대다. 용적률이 248.03%에서 280.78%로 상향돼 소형주택은 기존 82세대에서 78세대가 증가했으며, 지하2층 지상 24층 ~ 30층 아파트 5개동이 들어서게 된다.

동북선 경전철역, 북서울꿈의 숲과 어우러진 친환경 주거단지 조성

장위2구역은 북서울꿈의숲과 단지 바로 옆에 위치하고, 동북선 경전철역이 예정된 역세권 지역으로 최적의 환경과 교통의 요지에 위치한 곳으로 경전철역을 중심으로 연도형 상가와 커뮤니티시설 등을 조성해 주거·상업·문화 기능이 조화된 생활거점으로 탈바꿈된다. 2017년 완공될 예정인 동북선 경전철역과 돌곶이길 특화거리에 조성되는 연도형 상가를 통해 지역상권의 활성화가 기대된다.

커뮤니티시설을 통해 주민의 여가·주민자치·문화복지 공간이 조성돼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켜 주거와 문화기능이 복합된 미래지향적인 주거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또, 장위 2구역은 도심 속의 복잡함을 벗어나 북서울꿈의숲의 자연환경과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친환경 주거단지로 조성된다.

단지 건너편에 약90만 제곱미터의 북서울꿈의숲 대형공원에 인접한 지역의 특성을 활용해 북서울꿈의숲의 조망을 도모하고, 단지 내 주민들을 위한 상길례문화공원과 돌곶이길 특화거리로 연계되는 외부공간계획을 통해 자연친화적인 단지로 조성된다.

장위10구역 소형 703세대 포함한 총1,822세대 공급, 최고32층 아파트 20개동

장위10구역은 용적률 상향을 통해 소형주택 703세대를 포함한 총1,822세대를 공급하게 된다. 이 중 임대주택은 319세대다. 계획용적률이 236%에서 260.99%로 상향돼 소형주택은 기존 290세대에서 413세대가 증가했으며, 지하2층 지상 7층 ~ 32층 아파트 20개동이 들어서게 된다.

오동근린공원과 장시문화공원 연계, 자연과 주민 커뮤니티 공간 연결된 친환경 단지

지하철 6호선 돌곶이역에서 약 300m 거리에 위치해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은 장위10구역은 자연지형의 일체적 연계와 통합적 공간을 형성하는 친환경 단지로 탈바꿈된다. 오동근린공원과 연결된 녹지축을 단지로 끌어들여 장시문화공원과 연계함으로써 주요 녹색보행축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예술문화특화거리로 조성될 돌곶이길과 저층 연도형 상가를 연계해 활력있는 생활가로를 만들고, 이웃 간의 다양한 교류활동이 가능한 커뮤니티 광장과 단지 내·외부를 연계하는 보행네트워크를 구축해 주민이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여기에 지역의 상징성을 고려한 랜드마크 탑상형 아파트와 저층 아파트가 어우러진 자연스러운 스카이라인을 조성할 계획이다.

단지 중앙에 초고층을 배치하고 좌우로 자연스러운 흐름을 유도하는 스카이라인 계획으로 획일화된 건물높이를 지양하고, 권역별로 7층∼32층의 다양한 높이 계획을 통해 단지내부의 개방감 확보, 자연환경으로 열린 통경축 확보, 생활가로변의 친인간적 저층 주동 계획 등 쾌적하고 자연친화적인 단지로 조성한다.

장위2구역과 장위10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은 오는 12월 27일부터 내년 1월 10일까지 15일간 주민공람공고에 들어가 주민 의견청취, 공청회와 구 의회 의견청취 등을 거쳐 내년 3월경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을 확정·고시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예상하고 있다.

임계호 서울특별시 주거정비기획관은 “이번 장위2,10구역 용적률 상향에 이어 장위지구의 나머지 13개 구역도 용적률 상향이 진행될 경우 원주민 재정착률 제고와 서울시 무주택서민의 주거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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