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박능후 "전 국민 독감백신 접종 과유불급, 60%로 충분"
박능후 "전 국민 독감백신 접종 과유불급, 60%로 충분"
  • 오지연 기자
  • 승인 2020.09.17 15: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출처=뉴시스
사진출처=뉴시스

 

[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국민의힘의 '전국민 독감 백신' 주장에 대해 "의학적으로든, 수치적으로든 논쟁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17일 박 장관은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백신 접종대상과 범위에 관한 질문에 "수요를 감안해 (전국민의) 60%까지 접종할 수 있는 물량을 확보했다"며 "60%에 접종할 물량을 확보하면 충분하다는 것이 전문가의 공통 의견"이라고 설명했다.

박 장관은 "전 세계에 국민의 절반 이상 독감 백신을 접종한 나라가 없다. 우리는 (그보다) 10%포인트 높였다"며  "의학적으로 과도하게 비축한 사례고, 그 이상은 정말 필요 없다는 것이 의료계 의견"이라고 전했다.

이어 "작년에 210만 도즈(1회 접종분), 재작년에는 270만 도즈를 폐기했다. 올해는 사회적 불안을 생각해 과도하다는 비난을 감수하겠다며 준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은 '백신 논쟁을 정치적 논쟁으로 끌고 가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는 데에 동의하나'라고 질문하자, 박 장관은 "그렇다"고 답했다.

박 장관은 "상식적으로는 전국민에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안전하지 않냐고 생각할 수 있으나, 의료적으로는 과유불급"이라며 "과도하면 비효율을 낳는다"고 전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