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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권정환 이사, “홈 인테리어, 반드시 직접 보고 고르세요”
[인터뷰] 권정환 이사, “홈 인테리어, 반드시 직접 보고 고르세요”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09.18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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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금양통상 권정환 이사
(주)금양통상 권정환 이사
(주)금양통상 권정환 이사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홈 인테리어 자재는 실제로 보면 형태감이나 크기, 조작감이 모두 다 다르다. 반드시 실물을 직접 보고 골라야 하는 이유다”

지난 20여년 간 주방과 욕실 자재 유통을 책임지고 있는 (주)금양통상 권정환 이사의 조언이다.

(주)금양통상은 비대, 타일, 수도꼭지, 주방가구에 이르기까지 아파트 등의 마감 자재를 납품하는 전문 기업이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하게 범랑으로 만든 주방가구 ‘타카라 스탠다드(Takara standard)’를 독점 유통하고 있는 회사로 유명한 곳이다.

권 이사는 “최근 많은 분들이 온라인으로 디자인만 보고 자재를 선택, 주문하는 경우가 많다”며 “그러나 인터넷에는 제품의 품질에 대한 보증도 받을 수 없는 것들이 많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사실 최근 혼자 사는 젊은 층들이 늘어나면서 홈 인테리어가 인기를 끌고 있다. 주로 배달 음식을 먹거나 넷플릭스를 보는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가 주 원인이다.

그렇다고 홈 인테리어가 그리 거창한 일은 아니다. 커튼을 새로 달거나 수도꼭지, 타일의 단순 교체만으로도 충분히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

문제는 대부분 온라인 쇼핑을 통해 자재를 구입하고 품질에 대해서는 신경 쓰지 않는다는 점이다.

권 이사는 “이들 자재들은 대부분 5년~10년 이상 쓰는 것들이며 대부분 기본적으로 시공이 가미 된다”며 “이에 디자인 등 외부로만 제품을 보고 고르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주)금양통상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 달라.

(주)금양통상은 수도꼭지, 비대, 타일 등 욕실 자재 등을 전국 아파트 건설 현장에 납품해 온 전문 기업으로 현재는 확장성을 가지고 주방가구 등으로도 영역을 확대해 가고 있다.

특히 주방가구의 경우 3년 전 국내 최초 ‘타카라 스탠다드(Takara standard)’를 독점 런칭하면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타카라 스탠다드’는 철판에다 유약을 발라서 불에 굽는 ‘법랑’으로 만든 제품이다. 원래 주방가구는 나무로 만든다.

소재가 철판이다 보니 내구성이 좋아 쇠 수세미로 문질러도 단 하나의 스크래치도 나지 않고 반 영구적이다. 유약의 밀착성도 극대화해서 망치로 쳐도 철판이 구부러질 순 있어도 상처가 나거나 유약이 떨어지진 않는다.

또한 자석에 붙기 때문에 선반이나 다양한 소재품들을 손쉽게 붙였다 뗄 수 있으며 화재에도 안전하다.

(주)금양통상이 우리나라에 독점 런칭해 유통하고 있는 '타카라 스탠다드(Takara standard)'
(주)금양통상이 우리나라에 독점 런칭해 유통하고 있는 '타카라 스탠다드(Takara standard)' 샘플

최근 욕실이나 주방 인테리어가 인기다. 팁을 주자면.

남자들이 게을러서 그렇지 타일부터 양변기 교체까지 유튜브를 검색하면 쉽게 할 수 있는 것들이 많다.

다만 이같은 욕실이나 주방 자재들은 반드시 직접 보고 고르라고 조언하고 싶다. 예컨대 타일의 경우 대부분 낱장 몇 개 보고 골라야 한다.

그러나 벽에 실제로 붙어 있는 것과는 차이가 크다. 심지어 아트홀 옆에 갖다 놓은 돌도 카탈로그나 모니터 등을 통해 보는 것과 실제로 보면 차이가 난다.

더구나 인터넷 등에서는 디자인만 괜찮다면 품질 인증도 거치지 않고 무분별하게 판매되고 있다.

당장 논현동이나 을지로에도 품질 보증도 받을 수 없는 중국산 제품을 뿌려 놓고 장사하는 사람들이 꽤 많다.

특히 욕실 자재나 주방자재 같은 건축 마감자재들은 대부분 일반 사용 제품들과 다르게 기본적으로 시공이 가미된다. 보통은 일반인도 할 수 있지만 대부분 누군가에게 설치비를 주고 맡긴다.

더구나 한 번 설치하면 5~10년 이상 사용하는 제품이 대부분으로 외부 디자인만 보고 제품을 설치하면 후회할 가능성이 높다.

소매 오프라인 매장이 많지 않다.

맞다. 가까운 일본에만 가도 홈 데코 인테리어 럭셔리 숍들이 굉장히 많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이같은 규모의 쇼룸은 지금 한샘에서 운영하는 넥서스라는 매장 하나 뿐이다. 그나마도 아주 초고가 제품만 있어 일반인들이 접근하기 어렵다.

우리 (주)금양통상에서도 자재를 직접 보고 구입도 할 수 있는 쇼룸 ‘Shop at Home’을 운영 중에 있다.

현재는 작은 공간에서 운영 중으로 현재는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부족하지만 계속해서 그 규모를 키워 나갈 생각이다.

인테리어 노하우에 대해서도 얘기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도 확장해 나갈 계획을 가지고 있다.

(주)금양통상 본사 전시 룸 shop at home
(주)금양통상 본사 전시 룸 shop at home

‘Shop at Home’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해 달라.

이케아라는 브랜드의 쇼룸이 최근 국내에서 큰 성공을 했다. 이 쇼룸은 소비자들이 직접 재품을 보고, 만지고, 만들어 보는 체험의 공간이기도 하다.

개인적으로 욕실 자재에 대해 이케아 매장처럼 만들어 보고 싶다. 모든 도기와 타일을 전시하고 시공까지도 컨트롤 받을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 보고 싶다.

사실 욕실에 관련된 자재 제품은 브랜드 제품이 많지만 우니나라 인테리어 시장은 깜깜이다. 또 시공 시스템 역시도 너무 불합리한 점이 많다.

이를 모두 아우를 수 있는 회사들은 많다. 기본적으로 자재를 생산하는 회사에서부터 이를 시스템화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주)금양통상 역시도 급하게 서두르지는 않겠지만 조금씩 확장해 나갈 생각이다. 조명도 붙이면서 토탈 실내 인테리어 형태로 만들어 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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