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유통 중 상온노출이 의심된 독감 백신 접종자가 2천명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4일 질병관리청은 독감백신 예방접종사업 중단 관련 참고자료에서 "조사 중인 정부 조달 물량 접종 건수는 3일 기준으로 2천295건(명)"이라며 "지자체에서 일부 수치 정정이 있어 감소했다"고 밝혔다.
질병청은 "일부 의료기관이 무료용 정부조달 물량과 유료용 민간 물량을 구분하지 않고 보관하거나 국가예방접종 시작 전에 미리 접종하는 등 지침을 준수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 개선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673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광주(361건), 전북(326건), 인천(214건), 경북(161건), 서울(149건), 대구(105건), 부산(101건), 충남(74건), 세종(51건), 전남(40건), 대전(17건), 경남(14건), 제주(8건), 충북(1건) 등의 순으로 확인됐다.
한편 상온에 노출된 백신을 접종한 12명은 발열·몸살·오한·두통 등 이상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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