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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코로나19 비상사태 선포 '신규 확진자 2만명 이상'
프랑스, 코로나19 비상사태 선포 '신규 확진자 2만명 이상'
  • 오지연 기자
  • 승인 2020.10.15 14: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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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뉴시스
사진출처=뉴시스

 

[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프랑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재확산 조짐을 보이자 정부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14일(현지시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를 통해 코로나19 방역차원에서 국가 보건 비상 사태를 선포한다고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바이러스의 확산에 제동을 걸 필요가 있다"며 "이번 조치로 늦은 저녁과 밤 시간에 식당과 타인의 집을 방문하는 사람은 없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최소한 2021년 여름까지 코로나19와 싸워야 한다"며 "프랑스의 일일 확진자 수는 3000~5000명 수준으로 낮춰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금 시기를 놓친다면 두 번째 전면적인 이동금지령은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프랑스가 선포한 비상사태 기간은 오는 17일부터 최소 4주로 예상되며, 이 기간에는 파리와 일드프랑스, 마르세유, 리옹, 릴, 그르노블, 생테티엔, 툴루즈, 루앙, 몽펠리에 등 9개 지역에서 야간 통행금지 조치가 시행된다.

통행금지 시간은 저녁 9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9시간이며, 위반 시 135유로(약 18만원)의 벌금이 부과되고, 상습적으로 위반할 경우 최대 1500유로(약 200만원)까지 벌금이 부과된다.

한편 프랑스의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2만2천591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77만9천63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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