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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광장 등 16곳 '움직이는 공원' 설치
서울시, 광장 등 16곳 '움직이는 공원' 설치
  • 오지연 기자
  • 승인 2020.10.19 12: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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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서울시
사진출처=서울시

 

[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서울시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해 언제 어디든 이동 가능한 화분에 나무(교목, 관목)와 초화류(화훼식물)를 심어 총 16개의 ‘움직이는 공원’(Mobile Planter)을 만들었다고 19일 밝혔다.

'움직이는 공원'은 장소 제약이 없는 새로운 형태의 공원서비스로 버스정류장, 지하철역 앞, 보도, 광장, 공터 등 인구 유동량이 많지만 콘크리트나 아스팔트 때문에 나무를 직접 심거나 심을 공간이 마땅치 않은 다양한 장소에 바닥공사 없이 설치할 수 있다.

크레인이나 지게차를 이용해 각종 행사시 잠시 위치를 옮기거나 필요한 장소로 이동시키는 게 가능하고, 장소별 특성에 맞게 재배치해 특색 있는 공간으로 재창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서울시는 '움직이는 공원'을 통해 ▴그늘쉼터 제공 ▴도심 열섬현상 완화 ▴미세먼지 감소 ▴도심경관 개선 등 다양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는 ‘움직이는 공원’을 작년 10개에 이어 올해 6개 추가 설치했다고 밝혔다. 작년엔 광화문광장, 서울광장 등 도심을 중심으로 설치했다면 올해는 버스환승센터, 지하철역 앞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을 중심으로 확대 설치했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광장 및 도로변 공터를 비롯해 삭막한 도심 내 소규모 공간에 다양한 테마의 공원을 배달해 드리겠다"며 "'움직이는 공원'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께 치유와 휴식의 공간으로 즐겨 찾는 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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