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대전에서 독감 백신을 접종한 70대 여성이 사망했다.
22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10분경 유성구 지족동에 거주하는 여성 A씨(79)가 독감 백신을 맞은 후 숨졌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9일 오전 10시경 유성구 반석동의 한 이비인후과 의원에서 독감 백신을 맞고 이날 오후 8시부터 구토·고열 증상을 보였다.
이후 이튿날인 20일 오후 호흡곤란 증세가 나타나면서 의식을 잃은 A씨는 지역 종합병원으로 이송되어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왔으나 결국 사망했다.
유족은 "독감 백신을 접종하러 가실 때도 건강한 상태였다"며 "매년 백신을 맞아왔다"고 전했다.
특히 A씨는 그동안의 사망자와는 달리 평소 기저질환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정해교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은 "두 분 모두 접종 전 예진할 때 기저질환은 없었다고 기재했다"며 "과거 진료 기록 등을 검토해 예방접종 때문인지 등 인과관계를 정밀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저작권자 © 내 손안의 뉴스 '한강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