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라임 사태 핵심 인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옥중서신부터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수사지휘권까지 코너에 몰린 윤석열 검찰총장이 오늘 국정감사에 출석한다.
이날 여야는 윤 총장을 상대로 사활을 건 총력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윤 총장이 작심 발언으로 어떤 폭탄 발언이 나올지 이목이 집중된다.
2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는 윤석열 검찰총장을 상대로 국정감사가 진행된다.
윤 총장이 공식석상에 나와 직접 진술하는 것은 1년 만이다.
특히 최근 검찰은 ‘라임ㆍ옵티머스’ 수사 논란에 휩싸여 있다.
라임 사태 핵심 인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은 옥중 서신을 통해 ‘검찰이 여권 유력 정치인에 대한 수사 협조를 제안했다’고 폭로했다.
특히 김 전 회장은 검사장 출신 야당 유력 정치인과 변호사에 대한 청탁이 있었다고 주장하며 사태는 더욱 확산되고 있는 중이다.
이에 민주당은 이날 국감에서 윤 총장에게 김 전 회장이 제기한 검찰의 여권 표적 수사 의혹과 검사 로비 정황에 대한 사실 관계와 연관성을 강하게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추미애 법무부장관은 윤 총장 가족 의혹 사건 등에 대한 수사지휘권을 발동한 상태다.
윤 총장은 지난 2013년 출석한 국감에서 ‘국정원 댓글 수사’에 대한 외압을 폭로한 바 있어 이번에도 자신을 향한 의혹들에 대해 어떤 폭탄 발언으로 역공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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