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23일 1시 기준 독감 백신 접종 이력이 있는 사람 중 사망자는 총 36명으로 공식 확인됐다.
이에 보건당국은 사망 사례와 백신 사이 인과성 검토와 함께 예방 접종 중단 여부에 대해서도 논의하겠다는 방침이다.
논의 결과는 이날 오후 7시쯤 최종 정리해 발표될 예정이다.
질병관리청 질병관리통합보건시스템 등으로 신고된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 후 중증 이상 반응 신고 사례’에 따르면 오후 1시까지 신고 당시 사망자는 34명이었다.
그러나 신고 당시 중증 이상 반응 사례로 보고됐던 접종자 가운데 2명이 추가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지난 16일 인천의 17세 남성의 사망을 시작으로 8일간 백신 접종 이력이 있는 사망자는 36명이 됐다.
질병청은 “신고 건은 백신 접종과 사망사이의 연관성이 밝혀지지 않은 단순 신고 통계”라며 “예방접종 피해조사반 회의에서 어제(22일) 기준 신고 사례에 대해 백신과의 연관성을 1차 검토한 결과는 오후 7시 이후 설명하겠다”고 설명했다.
사망자들이 접종한 백신 제품명 등의 정보도 검토를 거쳐 이날 오후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22일 오후 4시 기준 사망자 25명 중 60대 이상이 22명으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그 중 70대가 12명, 80세 이상 9명으로 60대 1명을 제외하고 모두 70대 이상 고령자였다.
다만 60세 미만 사례도 3명이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경북에서 가장 많은 4명이 신고됐고 서울ㆍ전북ㆍ전남ㆍ경남 각 3명, 인천ㆍ대구 각 2명, 대전ㆍ경기ㆍ강원ㆍ충남ㆍ제주 각 1명 등 전국에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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