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30일 오전 서울 은평구 북한산 족두리봉 능선 등산로에서 발생한 화재로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지만 험한 산세와 바람이 거세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아직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날 화재가 신고된 것은 오전 11시48분이다. 당시 불은 은평구 불광동 북한산 족두리봉 5부 능선에서 시작돼 오후 2시 현재까지 불길은 잡히지 않고 있다.
소방당국은 낮 12시 38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한 상태로 현재 차량 28대와 소방대원 161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는 중이다.
산세가 험해 헬기도 4대가 투입돼 산불을 진화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산 아래 주택가로 산불이 번지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등산객을 대피시키고 등산로를 폐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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