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되던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모양새다.
특히 강원 원주 의료기기 판매 업체와 대구 동구 오솔길 다방, 전남 순천 은행 등 비수도권 전역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9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은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먼저 강원 원주시 의료기기 판매업과 관련해 지난 6일 첫 확진자(지표환자) 발생 이후 현재까지 총 16명이 감염됐다.
대구 동구 오솔길다방과 관련해서도 지난 6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운영자와 방문자, 방문자의 가족 등 9명의 추가 감염됐다.
전남 순천에서는 지난 7일 첫 확진자가 은행을 방문한 이후 직원과 방문객, 지표환자의 가족 등 6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7명으로 늘었다.
광주에서도 광주교도소에 근무하는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비상에 걸렸다.
교도소 수용자 중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잠정 파악되고 있지만 같은 부서에 근무하는 동료를 비롯한 40여 명이 검사를 받고 있는 상태다.
이 밖에도 기존 집단감염 그룹에서도 추가 확진자는 계속 나오고 있다.
대구 서구 대구예수중심교회 관련 격리자 3명과 접촉자 조사 중 2명 등 5명이 추가돼 현재 누적 확진자는 37명이다.
경남 창원시 제사모임 일가족 확진과 관련해 격리 중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와 관련해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9명이다.
한편 수도권에서도 여전히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상태다.
서초구 빌딩과 관련해 격리 중 3명이 추가 확진됐으며 강서구 보험사와 관련해서도 격리 중 8명이나 추가됐다.
강남구 럭키사우나 관련해서는 지난 5일 이후 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44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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