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전남 신안군 흑산도 해상에서 10명이 탄 어선이 전복됐다.
9일 목포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26분경 신안군 흑산도 북서쪽 약 31km 해상에서 승선원 10명을 태운 35t급 어선 A호가 전복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10명 중 9명의 승선원은 인근에 조업 중인 선박에 의해 구조됐으나 선장 B씨(59)가 실종됐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실종된 B씨를 찾기 위해 경비정 3척과 방제정 1척, 연안 구조정 2척, 서해청 항공기 2대 등을 급파하고 조명탄을 투하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한편 야간에 발생한 사고 현장에는 기상 6~8m/s, 파고 2m이상, 수온15도, 수심 63m로 시야 확보가 어려워 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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