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아동 등 여성 성착취물을 소지한 혐의로 조사를 받너 4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11일 전북 진안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진안군 성수면에서 한 자동차 안에 남성 A씨(40대)가 숨진 상태로 발견됐으며, 숨진 지 약 사을 정도 지난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지난 6일 오전 가족에게 "아이와 잘 살라"는 문자를 남긴 채 휴대폰 전원을 끈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가족은 A씨에 대한 실종 신고를 냈고, 경찰은 자동차 번호를 추적하는 등 지난 8일 오전 11시25분쯤 헬기 수색을 통해 사람이 잘 다니지 않는 인도에서 숨진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지난달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 소지 혐의로 경찰의 압수수색을 받았으며, 경찰은 A씨의 외장 하드에서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텔레그램 '박사방' 자료를 확인하고 조사를 진행했다.
경찰 관계자는 "극단적 선택을 한 동기에 대해 다각도로 살펴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A씨의 사망으로 해당 수사는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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