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앞으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외로 출국할 때에도 ‘코로나19’ 확진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11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연내 ‘코로나19 검사센터’를 개설할 예정이라며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과 검사센터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센터 개설은 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된 항공수요 회복을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트래블 버블(Travel Bubble) 제도를 뒷받침 하기 위한 것이다.
‘트래블 버블’은 코로나19 방역 우수 국가 간 협약을 통해 상호 입국자에게 2주간의 자가격리 면제 등 입국 조치를 완화해주는 제도다.
한편 협약에 따라 인하대병원은 연내 인천공항에 코로나19 검사센터를 개설해 출국 전 승객들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고 출국에 필요한 음성확인서 등의 필요 서류를 곧바로 발급하게 된다.
검사센터는 국내 선별진료소 및 병원에서 사용하는 PCR(유전자증폭) 방식과 같은 방법으로 검사가 진행되며 향후 개발되는 코로나19 검사 및 예방 관련 신기술도 도입할 방침이다.
다만 발열과 인후통 등 코로나19 유증상자나 밀접 접촉자에 대해서는 이용이 제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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