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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파열·피멍' 3살 아들 학대한 20대 베트남 엄마 입건
'장기파열·피멍' 3살 아들 학대한 20대 베트남 엄마 입건
  • 김영준 기자
  • 승인 2020.11.13 0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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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뉴시스
사진출처=뉴시스

 

[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베트남 국적 20대 여성이 세 살배기 아들을 학대한 혐의로 입건됐다.

12일 경기 하남경찰서는 어린 아이를 때린 혐의(아동복지법 위반)로 베트남 국적의 A씨(20대·여성)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아들 B군(3)과 함께 서울 강동구의 한 병원을 찾았다가 멍이 든 걸 수상하게 여긴 병원 측의 신고로 경찰에 잡혔다.

B군을 검사한 결과 간이 파열되어 복부에 피가 고여 있는 등 장기가 파열되고, 눈과 다리 등 온 몸에서 피멍이 발견되어 현재 경기도 소재 권역외상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불법체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에서 아이를 학대한 사실을 일부 인정하면서 "함께 사는 동거 남성도 아이를 폭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A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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