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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살 아들 때려 장기파열시킨 베트남 국적 母 구속 '친부는 강제출국'
3살 아들 때려 장기파열시킨 베트남 국적 母 구속 '친부는 강제출국'
  • 김영준 기자
  • 승인 2020.11.15 22: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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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뉴시스
사진출처=뉴시스

 

[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3살 짜리 아들을 폭행해 장기 일부를 파열 시킨 베트남 국적의 엄마가 구속됐다.

15일 경기 하남경찰서는 이날 아동복지법 위반 및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베트남 국적 A씨(20대)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오후 A씨는 아들 B군(3)과 함께 서울 강동구에 있는 병원에 갔다가 아이에게 피멍을 발견한 병원 측의 신고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B군은 피멍 이외에도 폭행으로 인한 전신 타박상과 일부 장기가 파열된 것으로 진단되어 경기도 소재 권역외상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불법체류자로 지난 9월 B군의 친부인 필리핀 국적의 남성이 불법체류로 강제 출국 당한 뒤 혼자 아이를 키워왔다.

경찰은 "C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내일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둘을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경찰은 B군을 학대에 가담한 불법체류중인 필리핀 국적의 동거인 C씨에 대해서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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