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를 개발 중인 제약 회사들을 대상으로 해킹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북한이 제넥신과 신풍제약, 셀트리온 등 한국 업체 3곳과 미국 존슨앤드존슨과 노바백스, 영국 아스트라제네카를 목표로 삼았다"고 보도했다.
다만 "북한 해커들이 유용한 정보를 빼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존슨앤드존슨은 "해킹 시도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는 입장을 전했으며, 노바백스는 "해킹 위협을 인지하고 있다"며 "정부 관계 기관과 사이버 보안 전문가와 협력해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WSJ는 "이번 해킹 시도에서 미 국무부와 한국 통일부를 공격할 때 사용됐던 것과 같은 IP주소 등의 흔적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한편 북한의 해킹 시도가 성공했는지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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