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직장인 59.7% "연차휴가? 올해도 다 못 쓸 것"
직장인 59.7% "연차휴가? 올해도 다 못 쓸 것"
  • 김영준 기자
  • 승인 2020.12.07 14: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출처=잡코리아
사진출처=잡코리아

 

[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올해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았지만 연차휴가를 모두 사용한 직장인은 전체 중 27.7%에 불과했다. 아직 연차휴가가 남은 직장인 중 59.7%는 올해 안에 연차휴가 소진이 불가능 할 것이라 답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잡코리아가 직장인 960명을 대상으로 '연차휴가 소진 현황' 을 조사한 결과 올해 연차휴가를 모두 소진한 직장인은 전체 중 27.7%에 불과했다. 직급별로는 ▲과장급 이상에서 ‘연차휴가를 모두 사용했다’는 답변이 33.8%로 가장 높았고, 반면 ▲대리급 직장인들의 경우 18.3%만이 올해 연차휴가를 모두 사용했다고 답해 소진율이 가장 낮았다.

올해 연차휴가를 전부 사용하지 못한 직장인들은 그 이유로 ‘코로나19사태로 휴가를 쓸 일이 없어서(휴가를 써도 갈 곳이 없어서)(39.2%)’를 꼽았다. 이어 ‘상사/동료 눈치가 보여서(34.3%)’와 ‘일이 너무 많아서(32.3%)’, ‘특별한 일이 없어서 휴가를 안 냈다(28.5%)’, ‘연말에 한 번에 사용하기 위해서(7.8%)’ 등도 연차휴가를 모두 소진하지 못한 이유로 꼽혔다(*복수응답).

이어 이들 직장인들에게 ‘올해 남은 연차휴가를 모두 사용할 수 있을지’ 묻자 59.7%가 ‘연차를 다 못 쓸 것’이라 답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남은 연차를 올해 다 못 쓸 것 같다는 답변은 ▲과장급 이상(68.6%)과 ▲대리급(65.2%)에서 평균보다 높았고, ▲사원급은 평균보다 낮은 55.1%로 집계됐다.

한편 잡코리아가 ‘재직 중인 회사는 사용하지 못한 연차에 대한 보상이 있는지’ 묻자 51.7%가 ‘보상이 없다’고 답했다. 이어 ‘연차 보상금/수당을 지급한다’는 답변이 32.1%였고, 16.3%는 ‘보상휴가를 지급한다’고 답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