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미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해 미국 보건 당국이 안정성에 대해 언급했다.
8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 자문위원회는 미국 제약사인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안정성과 효능 데이터를 확인한 문서를 공개했다.
FDA 자문위는 "해당 백신에 대한 데이터가 긴급승인 지침에 부합한다"며 "안정성이 양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약 3만8천 명의 임상시험 참가자로부터 얻은 안전 데이터는 긴급 사용 승인을 못하게 할 수 있는 구체적인 안전 우려가 확인되지 않았기에 안전이 양호하다(favorable)는 것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자문위는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을 경우 1차와 2차 접종 사이에는 52.4%의 효능을 보였으나, '1차 접종 후, 2차 접종 전'에 관찰된 효능은 관찰 시간 부족 탓에 단일 접종 효능에 대한 결론을 뒷받침할 수 없다"며 "백신의 효과가 얼마나 지속되는지도 불분명하다"고 말했다.
미 언론은 "FDA가 백신을 공식 승인하면 초기 물량은 수 시간 내에 배포될 것으로 예상되며, 미국 정부는 첫 주에만 640만 명분 접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저작권자 © 내 손안의 뉴스 '한강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