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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국에 보건소서 성형수술 공무원들 '검찰송치'
코로나 시국에 보건소서 성형수술 공무원들 '검찰송치'
  • 김영준 기자
  • 승인 2020.12.09 08: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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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뉴시스
사진출처=뉴시스

 

[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경남 합천군 공무원이 보건소에서 성형 수술을 받은 해당 공무원 2명이 검찰에 송치된다.

8일 경남 합천경찰서에 따르면 보건소에서 성형수술을 받은 군청 공무원 A(56)씨 등 2명과 공중보건의를 직무유기 등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3월 6급 계장과 9급 직원 2명은 보건소 간이 수술실에서 공중보건의로부터 눈 밑 지방 재배치와 쌍꺼풀 수술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확산세를 보일 당시 부적절한 방식으로 성형수술을 받았다고 판단했다"며 "조만간 이들을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군청 감사 담당자는 “공무원들과 보건의 진술이 군청 자체 조사와 일부 달라 진실 파악이 어려운 상황이다”며 “재판 결과를 지켜본 후 징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앞서 합천군은 지난 3월 A씨 등이 보건소에서 부적절한 의료 행위에 대해 인지하고 자체 조사를 거쳐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한편 합천군은 재판 결과를 지켜본 뒤 재조사와 징계 절차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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