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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14일부터 임시선별진료소 150곳 운영 "30분내 검사"
정부, 14일부터 임시선별진료소 150곳 운영 "30분내 검사"
  • 오지연 기자
  • 승인 2020.12.10 16: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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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뉴시스
사진출처=뉴시스

 

[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검사소) 150곳의 운영을 시작한다.

10일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단 설명회에서 "다음주 월요일(14일)부터 임시선별진료소 150곳의 운영을 시작한다"며 "운영하기 전 운영 계획을 별도로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윤 반장은 "임시검사소 설치 장소는 아직 최종적으로 확정하지는 않았다"며 "보건소 옆, 병원 옆 등 접근성 부분을 최대한 높여서 검사 장벽을 줄이겠다는 취지에 맞춰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지난 9일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자 대학가와 서울역 등에 임시선별진료소 150여개를 설치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현재 서울 69곳과 경기 110곳, 인천 32곳 등 211곳에서 운영되고 있는 임시선별진료소에서는 개인 휴대전화 번호 제공만으로 증상, 역학적 연관성을 불문하고 누구나 익명으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윤 반장은 "비인두 도말 PCR과 신속항원검사 검체 채취 방법은 동일한데 비인두 도말 PCR은 검사시간 많이 걸리고 신속항원검사는 15분에서 30분 이내 검사 결과 나오니까 장점이 있다"며 "다만 검체 채취는 똑같이 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타액 검체 채취는 침을 뱉는 방식이기 때문에 검체 채취 인력이 추가적으로 필요 없다"며 "본인이 통에 침을 뱉는 걸로 끝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검사는 PCR 검사를 한다"며 "이 부분 중에서 본인이 원하는 방식으로 한다는 게 원칙"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되자 무료검사를 받을 수 있는 대상도 늘려 검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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